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 수사 과정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,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,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,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등 **4명**을 **정치자금법 위반 혐의**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습니다.
이들은 2019년 여야 정치인들에게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전달한 뒤 통일교 법인에서 비용을 보전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, 경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우선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앞서 특검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을 돕기 위한 통일교의 불법 쪼개기 후원(1억 4천400만 원) 혐의로 한학자 총재 등을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. 추가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관련 뇌물 혐의 등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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